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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서비스 기대감 ‘UP’

  • 임영택
  • 기사입력:2025.01.10 11:09:30
  • 최종수정:2025.01.10 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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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탭탭 사전예약 페이지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탭탭 사전예약 페이지

시프트업의 인기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중국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매출을 1일 평균 10억원 전후를 예상하는 눈치다.

지난 9일 텐센트게임즈는 ‘승리의 여신: 니케(현지명 胜利女神:新的希望)’의 중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초기 사전예약 목표 수치는 800마명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자는 40만명을 넘어섰고 탭탭 플랫폼 사전예약 1위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도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4분기 호실적과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서비스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 565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상회하는 실적을 전망한다”라며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9일 중국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의 사전예약이 시작됐고 출시일은 2분기로 예상한다”며 “출시 이후 일평균 매출은 약 8억원으로 추정한다”라고 덧붙였다.

상상인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 서비스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1월 9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2분기 출시가 확실시 되고 텐센트의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라며 “중국 서버는 출시 1년간 글로벌 대비 0.7배 수준의 매출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상인증권이 예상한 중국 매출은 2분기 402억원, 3분기 338억원, 4분기 298억원 등 일평균 매출이 약 10억원 이상이다.

다만 이날 시프트업의 주가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에는 4.23% 오른 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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