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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165억 원 신규 투자 유치

인터베스트, 뮤렉스파트너스 신규 투자사로 참여 누적 투자액 465억 원

  • 원호섭
  • 기사입력:2024.10.10 09:09:46
  • 최종수정:2024.10.10 09: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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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 뮤렉스파트너스
신규 투자사로 참여
누적 투자액 465억 원
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165억 원 신규 투자 유치
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165억 원 신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스타트업 보이저엑스가 1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롭게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2017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보이저엑스의 누적 투자금은 총 465억 원에 이르게 됐다.

최근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보이저엑스가 165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들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들이 있다. 보이저엑스는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VOC Studio) 등을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쉽고 편리한 영상 편집 서비스 브루(Vrew)는 AI를 활용한 자동 자막 생성 기능 및 영상 제작 기능을 제공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2024년 8월 기준, 1년간 약 3.5배 증가했다. 또한 AI 기반 고품질 스캔 기능과 필기 지우기 기능 등을 제공하는 브이플랫(vFlat) 역시 유료 구독자 수가 같은 기간 동안 약 6배 증가했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보이저엑스는 즐겁고 편리한 삶을 돕는 AI 서비스를 만들고 있으며, 사용자가 ‘기꺼이 비용을 낼 가치가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의 삶을 돕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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