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영이 임신성 당뇨 진단 사실을 고백했다.
이시영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뿌시영’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캠핑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이시영은 “캠핑을 이렇게 자주 간 적이 없는데 아들이 캠핑에 빠졌다. 그래서 2주만에 간다”며 “2주 만에 캠핑 가는게 힘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첫째보다 둘째가 더 배가 안 나온다”며 “그런데 아기는 또 크고 양수도 많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임신성 당뇨 사실을 고백한 이시영은 “나 진짜 건강하게 먹지 않나”라며 “병원에서 준 2차 검사 가이드에서도 튀김류 먹지 말라고 하는데 해당하는 게 하나도 없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다들 이해를 못했는데 내가 배고플 때 복숭아를 4~5개씩 먹었다”며 “복숭아가 진짜 달고 당도가 엄청 높다. 복숭아만 끊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임신 중 처음 발생·발견했다는 점에서 임신 전 당뇨와 구별된다.
방치하면 태아가 지나치게 커져 분만 위험을 높이고 신생아 저혈당이나 황달, 호흡곤란 등 합병증 발생률도 증가한다.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지만 약 10~15%는 인슐린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올초 파경 소식을 전했고, 지난 7월에는 이혼 전 냉동해 둔 배아로 둘째를 임신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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