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가 화제성 몰이에 성공,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는 공개 1주 만에 17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9위에 올랐다.

공개 직후부터 오늘까지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모로코 등 전 세계 6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화제성도 폭발했다. 같은 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5월 2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에 이어 1위에 올랐다. 특히 시즌1 대비 2배 이상의 화제성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자 화제성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출연진에 대한 호평이 가장 많이 발견된 가운데, 알파고를 이긴 전 바둑기사 이세돌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였다는 것. 이세돌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데블스 플랜2’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표 두뇌 서바이벌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1~4회가 공개된 ‘데블스 플랜2’는 이세돌, 강지영, 규현, 김하린, 박상연, 세븐하이, 손은유, 윤소희, 이세돌, 이승현, 저스틴 H.민, 정현규, 최현준, 츄, 티노까지 14인의 플레이어들이 출연했다. 이전 시즌보다 2명의 플레이어가 추가된 데 이어 감옥동과 생활동으로 나뉘게 되면서 플레이어들 간의 계급이 생기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무엇보다 히든 스테이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등 열정 가득한 출연진들의 활약에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다만 지난 13일 공개된 5~9회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생활동과 감옥동의 히든 스테이지 비밀이 풀린 가운데, 예측 불가 탈락자가 연이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9:2로 갈리는 등 다수가 소수 출연자를 배제하거나 몰아붙이는 듯한 플레이에 시청자들의 호불호도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게임일 뿐”이라며 옹호하는 반응도 있지만, “보기 불편했다”는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초반의 호평과 달리 공개 2주 차에 극과 극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데블스 플랜2’이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순위 상승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 10~12회는 20일 오후 4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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