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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미연 ‘트립 KODE’, 유튜브 판 ‘우결’ 논란에 결국 ‘잠정 보류’ [공식]

  • 금빛나
  • 기사입력:2025.10.17 14:02:18
  • 최종수정:2025.10.17 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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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진영과 그룹 아이들 멤버 미연의 유튜브 여행 콘텐츠 ‘트립KODE’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지가 결국 공개를 보류했다.

‘KODE 코드’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금일 공개 예정이었던 ‘트립 코드(트립KODE)’ 본편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업로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콘텐츠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트립코드’는 두 명의 출연자가 여행을 즐기며 상대방의 심박수를 높이는 미션을 수행하는 두근두근 ‘심쿵’ 여행 리얼리티로, 두 명의 출연자가 출연해 둘 중 서로의 심박수를 더 많이 올리는 이가 우승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가수 배진영과 그룹 아이들 멤버 미연의 유튜브 여행 콘텐츠 ‘트립KODE’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지가 결국 공개를 보류했다. / 사진 = 아우라엔터테인먼트, 천정환 기자
가수 배진영과 그룹 아이들 멤버 미연의 유튜브 여행 콘텐츠 ‘트립KODE’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지가 결국 공개를 보류했다. / 사진 = 아우라엔터테인먼트, 천정환 기자

‘모르는 사람이랑 여행’ ‘심박수를 올려야 한다’를 앞세웠지만, 첫 티저가 공개된 후 아이돌판 ‘우리 결혼했어요’를 노리고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지금 시대가 요구하지 않는, 수요 없는 공급’이라는 거센 후폭풍을 겪었다.

실제로 9일 공개된 첫 티저 영상 속 미연과 배진영은 설레는 분위기 속 인형뽑기, 우산을 함께 쓰는 쓰는 등 실제 데이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배진영은 “완전 순진하시다”, “생각보다 설레네요”, “나 지금 심장 뛰는데”라고 했고 미연도 “완전 뭔가 설레는”이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국 제작진은 티저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고, 이에 미연은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걱정할 일 안 일어날 거니까 걱정하지 말아라. 다들 놀란 거 같아서 얼른 말해주러 왔다.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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