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배우 권유리가 제주의 딸로 거듭났다. 제주의 자연 속에서 요가로 마음을 다스리더니, 마침내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7일, 권유리는 자신의 SNS에 “아름답고 특별한 제주의 얼굴이 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환한 미소로 위촉패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깔끔한 아이보리 재킷과 데님 팬츠로 단정한 매력을 살린 권유리는 나무 패를 들고 미소를 짓거나 입을 맞추며 제주 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위촉은 그간 권유리가 제주 자연 속에서 펼쳐온 진정성 있는 활동들과도 무관하지 않다. 얼마 전 그는 제주의 해안가 바위 위에서 요가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해 “마음의 평온함”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요가 매트 하나, 탱크톱과 요가 팬츠로 꾸밈 없는 모습을 드러낸 권유리는 바다와 어우러진 고요한 포즈로 제주만의 청량함을 전했다.
특히 브릿지와 다리 들기 등 고난도 자세들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은 몸과 마음을 모두 가꿔온 권유리의 철저한 자기 관리가 느껴졌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 라이프의 전형을 보여줬다.
권유리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숨쉬는 제주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제주가 가진 가치와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권유리는 최근 영화 ‘침범’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종영한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는 송지오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워너비 스타’로 불리는 권유리. 이제는 제주의 얼굴로, 섬의 자연을 닮은 그녀만의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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