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효민이 말레이시아에서 직접 연출한 ‘셀프 헤어메이크업’ 룩으로 명불허전 비주얼을 자랑했다.
5일, 효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Self 헤메코 in Malaysia”라는 짧은 글과 함께 호텔 복도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효민은 입체적인 원형 패턴이 더해진 화이트 투피스를 입고, 뽀얀 피부와 함께 조각 같은 몸매를 자랑했다.





상의는 크롭 형태의 슬리브리스로, 마치 대형 스팽글을 연상시키는 텍스처가 시선을 끌었고, 하의는 같은 패턴의 하이웨이스트 미니스커트로 연결되어 다리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매치된 화이트 스틸레토 힐은 전체 실루엣을 완성시키는 결정적 한 수였다.
롱 웨이브 헤어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효민은 도도하면서도 몽환적인 포즈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별다른 소품 없이도 분위기를 완성한 그는 그 자체로 ‘명품 비주얼’이란 말 외엔 설명이 필요 없는 아우라를 뽐냈다.
특히 셀프로 연출한 메이크업임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룩이 눈길을 끌었다. 프릴 디테일이 초여름 시즌에 걸맞은 산뜻한 무드를 더하며, 이번 스타일링은 휴양지룩과 하객룩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조합으로 평가된다.
한편 효민은 지난 4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 그녀가 착용한 드레스는 국내 단 2벌뿐인 하이엔드 제품으로, 웨딩 패션에서도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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