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몸 위에 새긴 듯한 부항 자국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예술처럼 사는 삶’을 보여줬다.
5일 이혜영은 자신의 SNS에 “그림... 이 나에게 주는 선물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거울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욕실에서 등을 반쯤 드러낸 채 카메라를 들고 있다. 등을 가득 채운 선명한 부항 자국은 마치 브러시로 그려진 수묵화처럼 보일 정도로 강렬했다.
사진 속 이혜영은 노출보다 메시지에 집중한 단단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자기 몸을 아끼고 관리하는 삶, 그리고 그것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태도는 이혜영 특유의 예술적 감성과 맞닿아 있다.

그가 남긴 “그림이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문장은 실제 화가로 활동 중인 그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단순한 건강 관리 사진 하나조차 ‘이혜영식 표현’으로 승화된 셈이다.

팬들 역시 “등도 화폭이네”, “진짜 리얼 예술가”, “관리도 멋있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공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혜영은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남편이 언급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탁재훈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이혜영의 남편이 “운용자산 27조 원설”에 휘말리자, 그는 “그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며 쿨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센스와 여유, 그리고 삶에 대한 감각까지. 이혜영은 오늘도 일상이라는 캔버스에 자신만의 예술을 그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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