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과거 외도를 다시 소환하며, 특유의 ‘사이다 화법’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손민수-임라라 부부의 다정한 신혼 일상이 공개됐고, 이를 VCR로 지켜보던 임미숙은 한숨부터 쉬었다.

“저런 남편이랑 하루만 살아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며 ‘현실 남편’ 김학래를 향한 짙은 아쉬움을 표출한 임미숙은 곧장 폭로 모드로 돌입했다.

“우리 식당에 오는 손님들이 ‘지금도 김학래 씨 바람피워요?’라고 묻는다. 그럴 땐 이렇게 대답한다. ‘예뻐했던 미사리 누나들 다 죽고, 한 명 중환자실에 있어요’”라고 말하며 초강수 유머를 날렸다.

이를 들은 김학래는 “임미숙 씨는 어디 가서 남편 씹는 걸 제일 즐긴다”며 정색했지만, 이미 스튜디오는 웃음이 터져나갔다.

개그우먼 김지혜는 “예전에 한 선배한테 학래 선배 바람 얘기만 한 시간 들었다”고 폭로 릴레이에 힘을 보탰고, 급기야 ‘삐삐 사건’까지 소환됐다.

손민수가 “삐삐가 너무 예뻐서 듀금”이라는 대사를 건넸고, 임미숙은 “그거 옛날에 삐삐로 바람 피워서 걸렸을 때 얘기야”라며 가볍게 저격했다. 당황한 김학래는 “삐삐 때문에 걸렸다”고 실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1호가 될 순 없어2’는 리얼한 부부의 일상을 통해 공감과 웃음을 전하며 매주 색다른 이야기들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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