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이탈리아로 출국하며 또 한 번 ‘공항패션 교과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25일 한소희는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로마로 출국했다. 이날 그는 크로셰 니트 셋업에 생지 와이드 데님을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의는 시스루한 아이보리 톤의 슬리브리스 탑과 짧은 니트 카디건, 안이 살짝 비치는 섬세한 짜임이 은근한 관능미를 더했다. 여기에 잘록한 허리가 드러나는 크롭 스타일로 청순하면서도 도발적인 Y2K 무드를 완성했다.




하의는 하이웨이스트 생지 데님 팬츠로 안정감을 더하고, 빈티지한 청량미를 더했다. 발끝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루즈핏 실루엣은 상체의 슬림함을 더욱 강조해줬다.
그는 한 손엔 화이트 디올 미니백을 들어 러블리와 럭셔리의 균형까지 놓치지 않았고, 쨍한 복숭아빛 블러셔와 무광 립 포인트로 얼굴에 생기를 더하며, “피부에 복숭아 터졌다”는 반응까지 끌어냈다.
내추럴한 생머리와 무심한 웨이브는 공항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런웨이로 바꾸는 마법 같은 연출이었다.
한편 한소희는 배우 전종서와 함께 영화 ‘프로젝트 Y’에 출연 예정이며, 글로벌 일정으로 해외 팬들과의 만남도 준비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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