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촬영장에서 직접 막내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14일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 ‘정주리TV’에는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정주리는 촬영 중 잠깐의 쉬는 시간을 이용해 탈의실에서 직접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예전에 ‘주리 목장’으로 불릴 만큼 냉동실에 모유가 가득했는데, 지금은 딱 4개밖에 없다”며 “보통 하루에 6개 정도 먹는데 우리 도준이는 진짜 많이 먹는다. 그래서 촬영장까지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일터에 아기를 데려와서 먹이는 건 처음이다. 사실 분유도 도전했는데 도준이가 너무 토해서 결국 포기했다”며 엄마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또 정주리는 최근 다이어트 근황도 전했다. “4kg 빠졌는데, 오랜만에 만난 매니저가 ‘주리야, 왜 이렇게 부었어’라고 하더라. 88kg에서 75kg로 빠졌는데도 그렇게 보였나 보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팬들은 “정주리의 워킹맘 에너지가 대단하다”, “다섯 아이를 키우면서도 유쾌한 모습 최고”, “진짜 현실 육아의 아이콘”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결혼 후 다섯 아들의 엄마가 됐으며,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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