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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이찬원 미담…데이트폭력 피해자 구한 전교 1등 반장

  • 김승혜
  • 기사입력:2025.04.26 07:14:52
  • 최종수정:2025.04.26 0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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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또 한 번 따뜻한 미담으로 감동을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 야간 자율학습 후 우연히 마주친 데이트폭력 현장에서 피해 여성을 구하고, 지역 의회로부터 표창까지 받은 사실이 공개됐다.

‘전교 1등 반장’ 이찬원의 반전 매력이 또 한 번 빛났다. 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을 초대해 직접 준비한 정성 가득한 한 상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찬원이 또 한 번 따뜻한 미담으로 감동을 전했다.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이찬원이 또 한 번 따뜻한 미담으로 감동을 전했다.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고등학교 시절 야간 자율학습 후 우연히 마주친 데이트폭력 현장에서 피해 여성을 구하고, 지역 의회로부터 표창까지 받은 사실이 공개됐다.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고등학교 시절 야간 자율학습 후 우연히 마주친 데이트폭력 현장에서 피해 여성을 구하고, 지역 의회로부터 표창까지 받은 사실이 공개됐다.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도가니 육개장부터 늙은 호박죽, 쑥 인절미까지 손수 준비하며 ‘요리하는 전교 1등’의 면모를 보여준 이찬원.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도가니 육개장부터 늙은 호박죽, 쑥 인절미까지 손수 준비하며 ‘요리하는 전교 1등’의 면모를 보여준 이찬원.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도가니 육개장부터 늙은 호박죽, 쑥 인절미까지 손수 준비하며 ‘요리하는 전교 1등’의 면모를 보여준 이찬원. 그러나 이날 방송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다.

이찬원의 은사 권오갑 선생님이 과거의 특별한 일화를 공개한 것. 고등학교 시절, 이찬원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한 남성이 젊은 여성을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위험을 직감한 그는 주저 없이 여성과 남성을 떼어내고, 여성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줬다. 이후 이찬원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끝까지 책임을 다했다.

이 사건은 지역 의회에 제보돼 공식 포상으로 이어졌다. 선생님은 당시 학교로 전달된 표창 공문을 공개하며 “정말 기특한 학생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나이에 비해 무서운 상황이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소박하게 회상했다.

방송을 함께 지켜보던 패널들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 붐은 “선생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기특했겠냐”며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고, 남윤수와 이기광도 “정말 쉽지 않은 용기였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노래, 예능, 요리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온 이찬원. 이날 방송은 그가 단순한 ‘엄친아’를 넘어, 진심과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해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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