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45)이 결혼을 앞두고 새신랑 비주얼을 뽐냈다.
김종민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본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종민은 검은색 턱시도에 깔끔한 헤어스타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환한 미소를 선보이며 신랑의 정석을 보여줬다.

김종민은 한껏 설레는 표정으로 하객들을 맞을 준비를 했고, 두 손으로 작은 하트를 만들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뽐냈다. 특히 깔끔한 메이크업과 수트를 완벽히 소화한 모습은 “신부가 반할 만하다”는 찬사를 끌어냈다. 결혼을 앞둔 행복감이 얼굴 가득 묻어났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1부 유재석, 2부 문세윤·조세호가 맡아 김종민을 축하한다. 축가는 가수 이적과 린이 부를 예정으로, 웨딩 무드를 한층 감미롭게 채울 전망이다. 김종민은 “아내는 공개하지 않는 게 배려라고 생각한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종민은 결혼식 장소로 최고급 호텔인 신라호텔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대관료를 포함한 비용만 1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 헤르만 헤세의 ‘내가 만약’ 글귀를 인용해 “세 번째 봄, 저희 두 사람 결혼합니다”라는 문구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종민은 2세 계획에 대해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을 낳고 싶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방송인 심현섭, 가수 에일리의 결혼식과 같은 날 열려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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