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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생필품서 산지 신선밥상까지 11번가에서 多산다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 오픈

  • 이선희
  • 기사입력:2025.05.14 16:06:49
  • 최종수정:2025.05.14 16: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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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고객이 자주 찾는 마트 카테고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SSG닷컴의 '이마트몰', 11번가 '신선밥상'(신선식품 전문 버티컬), '슈팅배송'(생필품 빠른배송 서비스) 상품을 한곳에서 탐색·구매할 수 있는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대형마트 업계 선두 주자인 '이마트몰' 입점이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해 과일·정육·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패션 등 이마트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군을 11번가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 SSG닷컴의 빠른배송 서비스도 11번가 마트플러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쓱 새벽배송'(밤 10~12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6~7시 배송), '쓱 주간배송'(오후 1~2시까지 주문 시 당일 배송)을 통해 빠른배송 수요가 높은 제철 신선식품, 당장 필요한 생필품까지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가 운영해온 산지 직배송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과 직매입 기반의 생필품을 당일·익일 배송하는 '슈팅배송' 상품은 우수 제품을 선별해 고객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내 최저가 여부, 고객 리뷰(평점 4.0 이상) 등을 기준으로 퀄리티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우선적으로 노출해 판매한다.

11번가 마트플러스는 한 번에 여러 상품을 사야 하는 장보기 상품군의 특성을 반영해 많은 상품을 한 번에 탐색하는 '스마트 장보기' 검색 기능을 신설했다. '장보기 메모장'에 닭고기, 기저귀, 그릭요거트 등 필요한 상품을 입력하면 한 화면에서 상품별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검색 과정을 크게 줄여줘 가사·육아로 장보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본 상품의 연관 상품·할인 정보' 등 개인화 추천 기능도 적용했다.

할인 혜택에 민감한 마트 상품군인 만큼 큐레이션에도 신경 썼다. 오반장(오늘의 반짝 장보기), 전단 행사 등 이마트몰에 특화된 할인 코너를 운영하고 '소비기한 임박 할인상품' '데일리 특가' '실시간 구매 HOT' 등 다양한 쇼핑 코너를 마련했다.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라면 추가 적립 태그가 부착된 마트플러스 상품을 구매할 때 결제금액의 최대 5%를 '11페이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마트플러스 오픈을 기념해 이마트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오는 31일까지 마트플러스 상품을 주변 지인에게 추천(상품 링크 공유)한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200명)을 추첨해 '교촌치킨 허니 오리지날+콜라 1.25ℓ' e쿠폰도 증정한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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