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위기감 커지자
중기에 유동성 공급
중기에 유동성 공급
‘트럼프발(發) 관세’ 조치에 따라 국내 산업계에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신보와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상호관세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지난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상호관세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정진완 은행장(왼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https://wimg.mk.co.kr/news/cms/202504/25/news-p.v1.20250425.37525b5f630144089ee356c5bf751216_P1.png)
이번 협약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원화값 하락에 따라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금융지원 확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우리은행은 신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보증비율 최대 95% 상향 △기업당 보증한도 최대 500억원 확대 △성장 로드맵별 맞춤형 보증 등이 지원된다.
우리은행과 신보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망을 계속해서 확충해 왔다.
우리은행은 중소·중견기업 특화채널인 ‘비즈프라임센터’를 올해 화성·평택 지역에 신설해 전국적으로 12개 지역으로 늘렸다. 그 결과 지난해 시행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보증’ 2900억원을 조기 소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상호관세 위기극복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적시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혁신성장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가 톺아보기]
금융가 톺아보기는 금융사들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소소하지만 독자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골라 전달합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금융가 톺아보기는 금융사들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소소하지만 독자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골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