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건강하게 먹었는데 ‘이것’ 때문에”…배우 이시영, 임신성 당뇨 고백

  • 김미지
  • 기사입력:2025.10.01 17:45:53
  • 최종수정:2025.10.01 17:45:5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이시영. 사진|스타투데이DB
이시영. 사진|스타투데이DB

둘째 아이를 임신한 배우 이시영(43)이 임신성 당뇨(임당) 진단을 고백했다.

지난 달 30일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는 “서해바다 노을 미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시영은 아들, 지인과 함께 캠핑에 나섰다. 아들이 캠핑에 빠져 자주 가게 됐다는 그는 “배가 많이 나와서 2주에 한 번씩 가는 게 힘들다”고 했다.

지인이 임신 8개월 차 배 같지 않다며 “별로 안 나와 보인다”고 하자, 이시영은 “둘째인데 첫째보다 더 안 나온다. 그런데 아기는 더 크고 양수도 많다더라”고 검진 결과를 이야기했다.

임신성 당뇨(임당)를 진단받은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임당 수치가 있어 깜짝 놀랐다”며 “내가 건강하게 먹지 않나. 병원에서 준 2차 검사 가이드 보면 튀김류 먹지 말라는데 해당하는 게 하나도 없었다. 다들 이해를 못하더라”고 토로했다.

그가 밝힌 이유는 과일 복숭아였다. 이시영은 “내가 배고플 때 밥은 안 먹고 복숭아를 4~5개씩 먹었는데 복숭아가 진짜 달고 당도가 엄청 높지 않나”라며 “복숭아만 끊으면 될 것 같다”고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시영. 사진|유튜브 채널 ‘뿌시영’ 영상 캡처
이시영. 사진|유튜브 채널 ‘뿌시영’ 영상 캡처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임신 중 처음 발생·발견했다는 점에서 임신 전 당뇨와 구별된다.

방치하게 되면 태아가 지나치게 커져 분만 위험을 높이고 신생아 저혈당이나 황달, 호흡곤란 등 합병증 발생률도 증가한다. 대부분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지만 약 10~15%는 인슐린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으나, 결혼 8년 만인 올해 3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에는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결혼 생활 중 진행한 시험관 시술의 배아를 이식, 둘째를 임신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