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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형부’인데…‘차갑고 예민하단 오해’ 풀러 유튜브 연 ‘이 배우’

  • 한현정
  • 기사입력:2025.06.12 08:31:20
  • 최종수정:2025-06-12 0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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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전현무계획2’
사진 I ‘전현무계획2’

배우 김강우(47)가 유튜브를 시작했다. 현재 구독자 수는 약 2만 천여명이다.

13일 밤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이자 한혜진의 형부로 ‘국민 형부’ 애칭까지 얻은 김강우가 ‘먹친구’로 출연한다.

이날 김강우는 전현무·곽튜브와 함께 무침회 골목에서 57년 전통의 원조집으로 향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근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고 직접 말한다.

그는 “제가 예능을 거의 안하다 보니 ‘차갑다’ ‘예민하다’ ‘어렵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유튜브는 제 모습을 부담 없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냈다”며 이유를 설명한다.

실제로 김강우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지만, 일상을 공유하며 가깝게 소통하는 건은 처음이다. 예능 출연이 거의 없었던 데다, 주로 남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온 탓에 그의 일상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컸다.

사진 I  김강우 유튜브 캡쳐
사진 I 김강우 유튜브 캡쳐

그의 말대로 채널에는 그의 식단 관리 루틴부터 즉흥적인 베트남 여행,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까지 화려한 배우의 삶이 아닌 ‘인간 김강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게시물에는 28년 동안 유지해온 체형 관리 비법을 솔직하고도 상세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곽튜브는 이날 ‘유튜브 새내기’인 김강우에게 운영 꿀팁 4가지를 전수한다. 김강우는 이에 “이 정도면 상담료를 내야할 것 같다”며 만족하는 한편, 먹방 도중에도 틈만 나면 곽튜브에게 ‘합방’ 러브콜을 던져 웃음을 안긴다.

한편, 김강우는 SBS 드라마 ‘남과 여’로 데뷔해 MBC 주연 드라마 ‘나는 달린다’부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은 베테랑 배우. 박훈정 감독의 영화 복귀작인 영화 ‘귀공자’와 그의 첫 디즈니+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폭군’에 연달아 출연하기도 했다. 올해 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 추리극 ‘붉은낙엽’을 통해 무대에도 복귀했다.

배우 한혜진의 큰 언니인 한무영과 결혼, 축구스타 기성용과는 동서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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