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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0개국서 120개 갤러리 온다” 네번째 프리즈 서울 1차 라인업

  • 김유태
  • 기사입력:2025.05.29 18:11:24
  • 최종수정:2025-05-30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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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매경DB]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매경DB]

올해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Frieze) 서울’의 1차 라인업이 확정됐다. 프리즈 서울은 29일 올해 프리즈 서울에 세계 30개국 12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키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프리즈 서울 디렉터 패트릭 리는 “올해 4회째를 맞는 프리즈 서울은 한국과 세계 미술계가 만나는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올해는 코엑스를 넘어 서울 전역으로 교류의 지평을 넓힐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이번 프리스 서울 메인 섹션에는 전 세계 80여개 주요 갤러리가 대거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아라리오갤러리, 갤러리2, 갤러리 바톤, 갤러리 현대, 제이슨 함, 조현화랑, 국제 갤러리, PKM갤러리, 휘슬 등이 참여하고, 아시아 주요 갤러리 중에선 상하이 안테나 스페이스, 베트남 갤러리 퀸, 홍콩 키앙 말링게, 싱가폴 에스티피아이, 일본 타케 니나가와, 타가 이시이 갤러리, 타로 나수, 토미오코아마, 필리핀 마닐라의 더 드로잉 룸이 함께한다.

또 데이비드 즈워너, 에스더 쉬퍼, 가고시안, 글래드스톤, 하우저 앤 워스, 리만 머핀, 리슨 갤러리, 마이 36 갤러리, 페이스, 페로탕, 스프루스 마거스, 타데우스 로팍, 화이트큐브 등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갤러리들도 대거 한국을 찾는다.

올해 프리즈 서울에 새롭게 참여하는 갤러리로는 홍콩 10챈서리 레인 갤러리, 드 사르트, 일본 나고야의 켄지 타키 갤러리, 도쿄의 미사 신 갤러리, 오타 파인 아트, 타쿠로 소메야 컨템포러리아트, 카이카이 키키 갤러리, 중국 상하이의 레오 갤러리, 베이징의 하이브 현대미술센터, 서울의 이유진 갤러리, 피비 갤러리, 디스위켄트룸, 미국 뉴욕의 알베르츠 벤다, 브루클린의 카발호 파크, 로스앤젤레스의 메이크룸, 이탈리아 브레시아의 아팔라쪼 갤러리, 그리스 아테네의 더 브리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디리마트, 포르쿠갈 브라가의 두아르트 스퀘이라, 스페인 마드리드의 갈레리아 알바란 부르다이 등이다.

프리즈 서울 기간 중에는 서울 전역이 미술축제로 변신한다. 리움미술관에선 ‘이불’ 전이,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마크 브래드포드’ 전이 열리고, 아트선재센터는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호암미술관은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이 소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김창열 회고전, 원주의 뮤지엄 산은 안토니 곰리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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