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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머큐리, 친구 아내와 불륜 … 숨겨진 딸 있다"

머큐리 전기 쓴 작가 주장

  • 김덕식
  • 기사입력:2025.05.25 17:49:59
  • 최종수정:2025.05.25 1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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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머큐리가 내 아버지다."

1991년 세상을 떠난 영국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다.

올해 중 출간될 예정인 머큐리에 관한 전기 '러브, 프레디(Love, Freddie)'의 저자 레슬리 앤 존스는 머큐리가 1976년 친구 아내와의 불륜 관계에서 딸을 얻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친구는 출장 중이었으며, 가톨릭 신자였던 딸의 생모는 낙태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에도 머큐리의 일생에 관한 책을 여러 차례 펴냈던 존스는 3년여 전 자신이 머큐리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만나면서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48세인 이 여성은 유럽에서 의료 전문가로 일하고 있으며 신원을 드러내지 않은 채 자신을 'B'라고만 밝혔다. 그는 "머큐리는 내 아버지였고, 지금도 내 아버지다"며 "그는 나를 사랑했고, 헌신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태어난 환경이 비정상적일 수도 있지만 나를 사랑한 아버지가 보여준 헌신의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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