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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빌라·바·빌라까지 싹 바꿨다…분위기 달라진 베트남 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 권효정
  • 기사입력:2025.05.12 09:37:01
  • 최종수정:2025.05.12 09: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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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내부 / 사진=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베트남 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내부 / 사진=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베트남 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가 전면 리뉴얼을 마쳤다. 리조트 내 상징 공간을 다시 설계하고 바와 레스토랑, 빌라, 피트니스 시설까지 전반을 손봤다. 핵심은 자연과의 연결감이다.

해변에 새로 문을 연 솔 & 싸오(Sol & Sao) 바는 낮과 밤이 다르다. 낮에는 나무 지붕 아래 선라운지 좌석과 녹음이 어우러진 쉼터다. 밤이 되면 파도 소리와 달빛을 배경으로 한 조용한 바 공간으로 바뀐다. 사탕수수 증류주 칵테일부터 희귀 셰리, 핸드드립 베트남 커피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코코넛과 사탕수수를 활용한 젤라또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베트남 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내부 / 사진=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베트남 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내부 / 사진=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리조트 중심 올림픽 풀장 옆 라센 레스토랑은 하미 해변을 마주 보고 있다. 베트남 전통 테라스를 떠올리게 하는 구조로 오픈 에어(개방형) 구조로 바꿨다. 따뜻한 우드, 아치형 기둥, 펜던트 조명이 조화를 이루고 인근 대리석산에서 채석한 암석 카운터가 공간에 무게감을 더한다. 확장한 야외 테라스에서는 수평선과 야자수 풍경을 보며 식사할 수 있다. 오픈 키친에선 셰프 토마스 레미가 베트남의 향에 프랑스식 기법을 더한 요리를 준비한다. 대표 메뉴는 랑구스틴 캐비아, 소갈비 푸, 사포딜라 처트니를 곁들인 바삭한 삼겹살이다.

베트남 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내부 / 사진=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베트남 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내부 / 사진=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원베드룸 빌라도 새롭게 정비했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창이 햇살과 정원을 그대로 들인다. 프라이빗 데크에선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맞춤형 우드 가구와 내추럴 톤 인테리어가 공간에 통일감을 준다. 스마트 조명, 전용 책상,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50인치 스마트 TV가 편의성을 더한다. 스파 스타일 욕조와 인피니티 풀은 그대로 유지했다.

피트니스와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대폭 손봤다. 트로피컬 가든에 둘러싸인 패밀리 풀 카바나는 과일 디저트와 스낵,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헬스 클럽에는 스트레칭 룸이 새로 생겼다. 필라테스, 무에타이, 웨이트 트레이닝 등 맞춤 세션을 운영한다. 야외에는 테니스, 피클볼, 패들볼 코트도 새로 마련했고 스포츠별 전문 레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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