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딸 국제결혼할 것 같은데…전과 탓에 美 못간다는 김태원, 40년전 무슨일이

  • 이상규
  • 기사입력:2025.01.28 08:55:34
  • 최종수정:2025.01.28 08:55:34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가수 김태원. [사진출처 = 영상캡처]
가수 김태원. [사진출처 = 영상캡처]

가수 김태원이 과거 전과로 딸의 결혼식을 못 볼 위기에 처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부활 김태원이 국제 결혼을 앞둔 딸 서현과 영상통화를 했다.

이날 김태원은 절친 김국진의 도움을 받아 미국에 있는 딸 서현, 예비사위 데빈과 영상통화로 대화를 나눴다.

결혼 32년 차인 김태원은 현재 아내, 아들과 함께 한국에 거주중이며 딸은 미국에서 음악을 하고 있다.

김태원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김국진에게 “딸이 결혼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직접 봐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40년 전 대마초 전과 때문에 비자를 안 준다”고 토로했다.

딸과 20년간 떨어져 산 김태원은 예비사위 이름을 데빈이 아닌 데니로 기억하고, 거주지도 뉴욕 근처가 아닌 뉴욕 한복판으로 이사한 사실도 몰랐다.

김태원의 예비사위 등장에 황보라는 “섹시하다”고 감탄했고, 김지민은 “에릭 닮았다”고 말했다. 강수지 또한 “인상이 너무 좋다”고 했다.

딸의 연애사를 궁금해 한 김태원은 결혼 결심을 언제 했는지 서현에게 물었다.

그러자 서현은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나서 연애 5년차”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설계 개발 일을 하며 업계 탑이라는 데빈은 “처음 본 순간 결혼을 결심했다. 장난으로 처음 만난 날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서현이가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둘이 영원히 변하지 말고 어려울 때, 힘들 때도 전우처럼 서로 지키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데빈은 “서현을 영원히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