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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단’ 선언한 백종원…유튜브 채널에 대신 등장한 이 남자 누구

  • 이하린
  • 기사입력:2025.06.06 15:56:51
  • 최종수정:2025.06.06 15: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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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왼쪽)와 방송인 조충현. [사진 = 백종원 유튜브 갈무리]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왼쪽)와 방송인 조충현. [사진 = 백종원 유튜브 갈무리]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이 공개됐다.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으로서 기업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지 약 한 달만이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남원 인구 20배 몰렸다! 철가방 셰프의 추어튀김 직배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방송인 조충현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출연했다.

춘향제의 무대인 남원을 찾은 MC들은 축제 현장에서 부스에 꾸려진 메뉴로 식사를 했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가격이 합리적이고 괜찮다”는 반응과 함께 먹거리를 즐겼고, 한 점주는 “위생을 까다롭게 점검한다. 저희도 계속 위생을 신경쓰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 백종원 대표는 나오지 않았다.

백 대표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계속되자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6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고개를 숙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과 가맹점주님들의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올라온 남원 춘향제 영상은 지난달 6일 사과 영상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 올라온 롱폼 콘텐츠다.

숏폼으로는 지난달 말부터 가맹점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공개됐었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원산지 표기법·농지법 위반, 재료 함량 미달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백 대표는 유튜브 채널, 주주총회 자리 등에서 연이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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