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제주개발공사]](https://wimg.mk.co.kr/news/cms/202506/02/news-p.v1.20250602.2ca6736ce8264b7e9e1f7945de2d0b6b_P1.jpg)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의 국내 유통 위탁 판매사 공개모집에 나선 가운데 내년부터는 위탁 판매권에 대형마트를 포함하기로 했다.
2일 제주개발공사 측은 “현재 공사가 갖고 있는 대형마트 판매권을 내년부터는 위탁 판매사에게 넘기기로 했다”라며 “그럴 경우 기존 연매출 3000억원에 500억원 가량을 더 확보할 수 있는 위탁 판매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다수의 위탁 판매사의 판매 범위는 편의점과 온라인,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으로 한정돼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의 삼다수 유통은 공사가 직접 맡고 있다. 그러나 내년 1월 1일부터는 위탁판매사가 대형마트의 판권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의 국내 유통 위탁 판매사 공개모집 절차에 돌입했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입찰공고는 오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를 통해 진행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입찰 마감 이후 7월 말 우선협상대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4년 단위로 삼다수 판권 계약을 하고 있다.
2012년까지는 농심이 삼다수 위탁 판매를 맡았고, 2013년부터는 광동제약이 유통을 담당해 오고 있다. 광동제약은 전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3회 연속 총 12년간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이번에는 계약 연장 없이 신규 입찰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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