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나란히 추성훈 모델 발탁 알려
방송인 추성훈이 식음료 업계 광고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최근 오뚜기와 사조대림이 신규 TV 광고 모델로 추성훈을 발탁했다는 소식을 같은 날 전했다. 추성훈은 올리는 먹방 콘텐츠마다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대세 ‘아조씨(추성훈 별명)’가 됐다.

오뚜기는 최근 프리미엄 짜장라면 브랜드 ‘짜슐랭’ 신규 TV 광고 모델로 추성훈을 발탁했다. 짜슐랭 제품 색깔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진한 인상을 동시에 가진 추성훈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짜슐랭은 ‘짜장’과 ‘미슐랭’을 합성해 만든 제품이다. 올해 4월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한 바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짜슐랭이 지닌 진한 맛과 풍미를 ‘KICK’이라는 메시지로 표현했다. 발차기를 뜻하는 ‘킥’과 음식이 의도한 강렬한 한방을 뜻하는 신조어 ‘킥’을 중의적으로 풀어냈다. 추성훈 카리스마와 코믹한 연기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뚜기가 추성훈 모델 발탁을 알린 당일, 사조대림 역시 새 제품 광고 모델로 추성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사조대림이 미국 소시지 1위 브랜드 쟌슨빌과 협업해 만든 제품 ‘쟌슨빌 캔햄’이다. 사조대림 측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그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쟌슨빌 캔햄은 쟌슨빌 역사상 최초의 캔햄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사조대림의 엄격한 품질 기준과 쟌슨빌 육가공 노하우가 결합된 글로벌 파트너십 결과물이다. 신제품은 ‘클래식’ ‘마일드’ ‘시그니처’ 3종으로 구성됐다. 클래식은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며, 마일드는 클래식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 낮춰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시그니처는 국내 최초로 쟌슨빌의 훈연 시즈닝을 배합한 레시피를 적용했다.
추성훈이 식음료 업계 광고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말 롯데칠성음료 역시 단백질 에너지 음료 ‘핫식스 더 프로’ 모델로 추성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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