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뉴시니어연구소 웹진
10살 젊어보이는 스타일링
패션그룹형지가 지난 4월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뉴시니어연구소’를 출범했다. 65세 이상 시니어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이들의 패션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상품에도 담아내려는 시도다.
형지 뉴시니어연구소는 첫 성과물로 ‘Spring is You’라는 제목의 웹진을 최근 제작했다. 이번 웹진에서 눈에 띄는 콘텐츠는 ‘10살 젊어 보이는 스타일링’이다. 매일경제 시니어팀이 핵심만 간추려 소개한다.

첫 번째 방법은 ‘비율, (보는 사람의)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기’다. 상의를 바지나 치마 등 하의 안으로 넣어 입으면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재킷도 뱃살을 가리기 위해 엉덩이를 덮는 애매한 기장보다는, 골반 위 허리 라인에서 끊기는 기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방법은 위·아래 세트로 맞춰서 입는 것이다. 상의와 하의를 세트로 맞추면 원피스를 입은 듯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젊고 세련된 감각, 착용의 간편함까지 3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세 번째 코디법은 블랙, 그레이, 화이트와 같은 베이스 컬러를 제외한 포인트 컬러는 하나로 통일하는 것. 빨강·파랑·노랑 등 유채색이 2개 이상 들어가면 촌스러움을 줄 수 있다.
패턴물이라면 패턴에 들어간 컬러를 활용해 같은 컬러의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등 비슷한 톤으로 ‘색깔맞춤’을 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 젊어보이는 코디법은 하의만큼은 최신 유행하는 트렌드 아이템으로 장착하는 것이다. 형지 뉴시니어연구소는 세미 와이드 핏, A-라인 반바지, 시원하고 우아한 치마바지를 시도하는 것을 추천했다.

다섯째이자 마지막 ‘다운에이징’ 코디법은 화사한 패턴 아이템은 딱 한 개만 착용하는 것이다.
상의에 꽃무늬, 하의에 줄무늬 이런 식이면 보는 이의 시선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 꽃무늬 블라우스에 흰색 치마, 흰색 상하의 투피스에 패턴 외투를 걸치면 젊어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