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꿈의 가전 사길 잘했네”...맞벌이 부부, 평일 저녁 빨래 부담 덜었다

삼성전자 일체형 건조기 출시 1년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 돌파 “세탁 간편해져 퇴근 후 자주 사용”

  • 방영덕
  • 기사입력:2025.05.29 09:13:51
  • 최종수정:2025.05.29 09:13:5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삼성전자 일체형 건조기 출시 1년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 돌파
“세탁 간편해져 퇴근 후 자주 사용”
[사진출처 = 삼성전자]
[사진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꿈의 가전’이라고 불리는 이 세탁건조기 활용으로 구매자의 절반은 평일 저녁 빨래 부담을 던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4년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세탁·건조의 편의성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돼서’(23%)가 가장 많았고, ‘설치 한 번으로 세탁·건조 모두 가능’(12%), ‘한 번의 조작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11%), 하나의 조작부로 제어할 수 있어서(5%)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측은 “세탁 과정이 간편해지면서 맞벌이 가구는 퇴근 후 평일 저녁에 세탁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출처 = 삼성전자]
[출처 = 삼성전자]

일례로 일체형 세탁건조기 구매자들은 평일 오전·오후·저녁 시간 중 저녁에 세탁하는 비중(복수응답)이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특히 맞벌이 가구는 59%, 외벌이 가구는 47%가 평일 저녁 시간에 세탁한다고 답했다.

한 일체형 구매자는 “소음이 적고 세탁 과정이 간편해 퇴근 후 세탁하는 횟수가 늘었다”고 답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넣으면 설정한 코스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낸다. 세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사용자가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다. 동작 종료 후에는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능을 통해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 위생과 편의성을 높였다.

[출처 = 삼성전자]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자(154명)만을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항목을 조사(복수 응답)한 결과, 91%가 ‘AI 세제자동투입’를 선택했다. ‘AI 절약모드’(89%), ‘AI 맞춤 코스’(83%)도 상위에 오르는 등 사용자들이 AI 기능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기존보다 건조 용량을 3kg 늘려 국내 최대 수준인 18kg까지 처리할 수 있다. 건조 시간도 20분 단축해 최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할 수 있다.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같이 사용자의 일상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사용자 맞춤 경험으로 가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