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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여수 오천산단 현장소통...“K수산식품도 글로벌 개척”

  • 이윤식
  • 기사입력:2025.05.20 15:21:47
  • 최종수정:2025.05.20 15: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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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남 여수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K수산식품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20일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전남 여수 오천산업단지를 방문해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중소벤처기업의 현장 애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정책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국내 수산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 소통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여수식품가공협동조합장인 김갑온 국보수산 대표, 오천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6명 등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올해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국내 수산식품 수출활성화 방안과 지역 내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기업인들과 논의했다. 특히 기업인들은 최근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수산물 가격 급등 등으로 원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공유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오천산단에 입주한 수산물 튀김 가공식품 기업 아라움 사업장을 방문해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아리움은 상온에서도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제조 기술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강 이사장은 “국내 수산식품 산업은 혁신 기술, 친환경 공정, 글로벌 유통을 키워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라며 “중진공은 수산식품 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동반성장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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