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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

수라바야서 K-스마트시티 로드쇼 개최 국내 ICT 8개사 혁신기술 직접 소개 75건 상담 성과…조달시장 진출 기대 인니 지자체와 네트워킹 강화

  • 추동훈
  • 기사입력:2025.05.11 11:26:21
  • 최종수정:2025.05.11 11: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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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서 K-스마트시티 로드쇼 개최
국내 ICT 8개사 혁신기술 직접 소개
75건 상담 성과…조달시장 진출 기대
인니 지자체와 네트워킹 강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8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2025 인도네시아 K-스마트시티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항만공사와 국내 ICT 기업 8개사가 참여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코트라는 인도네시아 지자체장과 바이어,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포럼 ▲1:1 프로젝트 상담회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한국관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로드쇼는 인도네시아 98개 도시정부가 소속된 인도네시아 지자체협회(APEKSI) 연례 총회와 연계해 열렸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마카사르 등 주요 도시 시장과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해 국내 ICT 기업들이 보유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지난 8일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포럼’에서는 국내 ICT 8개사의 혁신 기술과 해외 프로젝트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9일에는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내에 한국관을 마련해 기술 홍보를 진행했다. 42개 유망 바이어 및 지자체가 한국관을 방문해 총 75건의 프로젝트 상담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3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최근 3년간 5%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급격한 도시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 대응과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국내 ICT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조달시장과 지방정부 주도 프로젝트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름 코트라 수라바야무역관장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는 발주처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사전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OTRA는 이번 로드쇼와 같은 대정부 프로젝트 협력 기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OTRA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2025 인도네시아 K-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내 한국관 전경.<코트라>
KOTRA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2025 인도네시아 K-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시티 엑스포 내 한국관 전경.<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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