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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3대 기능 소재’로 여름철 완벽 대비

기업 인사이드

  • 조동현
  • 기사입력:2025.05.09 13:07:02
  • 최종수정:2025.05.09 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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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 봄여름철 3대 기능템으로 시즌 공략에 나선다. 길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여름 기후에 맞춰 아웃도어부터 도심까지 활용도 높은 기능성 상품을 선보인 것.

가장 눈에 띄는 기능성은 ‘솔라플렉트(Solar-Flect)’다. 적외선을 차단하는 기술로, 적외선은 태양광 중 가시광선, 자외선과 달리 강한 열작용을 가지고 있어 ‘열선’이라고도 부른다. 코오롱스포츠는 이 점에 착안, 적외선을 반사하여 태양볕의 열감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적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천연 무기물로 얇은 막 형태를 원단 표면에 형성시켜 적외선을 반사, 산란시키는 방법을 적용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인 ‘윈드케이’와 남성용 긴팔, 반팔 집업 티셔츠 2종과 함께 초경량 방풍 재킷 ‘에그라이트’ ‘제노아’ 등 16종으로 확대 적용했다.

두 번째는 흡습·속건 기능인 ‘플랫드라이’다. 솔라플렉트와 마찬가지로 코오롱스포츠가 소재 업체와 협업 개발, 독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다. 강력한 흡수력으로 수분을 원단 표면에 빠르게 분산시켜 건조 속도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땀을 빠르게 기화(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과정으로 외부로부터 열을 흡수한다)시켜 체온 조절이 가능하다.

세 번째 기능성 소재 ‘에어도트’는 격자 형태로 배치된 용융사(Melting Yarn)를 녹여 공간을 확보, 원단의 미세한 통기 구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구조 덕분에 피부에 닿는 면적이 줄고 공기 흐름이 원활해져 한여름에도 쾌적하고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마찰이 적고 가벼워 티셔츠, 팬츠 등 다양한 여름 상품에 적합한 기능성 소재다.

[조동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9호 (2025.05.14~2025.05.2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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