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술 결합한 오피스 제품도 공동 개발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와 손잡고 미래 오피스 전문 제품 개발에 나선다.
코아스는 최근 현대아이티와 ‘지속가능 혁신 동반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아스는 자사 유통망에서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을 판매하게 된다.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은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매년 1만 대 가량 공급되는 제품이다.
4K 해상도로 확대·축소 시에도 화질이 유지되며, 오버레이 필기, 화면 미러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코아스는 자사의 가구 디자인 및 공간 구성 노하우와 현대아이티의 IT 기술력을 결합한 융·복합 제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 오피스 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는 “현대아이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제만 현대아이티 대표는 “코아스의 전국적인 유통망과 사무환경 디자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자칠판 시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전자칠판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칠판 시장은 산업·교육기관 등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마켓 인사이츠는 지난해 시장규모를 약 37억 달러(약 5조1729억원) 선으로 추정하고, 매년 시장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도 올 초 유럽 최대 교육 전시회 ‘Bett 2025’에서 2025년형 전자칠판 신모델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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