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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북미 친환경 냉난방공조 시장 적극 공략

강성희 회장, 방한한 美 냉동공조협회 회장단 접견

  • 이윤식
  • 기사입력:2025.04.25 15:18:38
  • 최종수정:2025-04-25 16: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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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회장, 방한한 美 냉동공조협회 회장단 접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오텍캐리어 사무소에서 방한한 미국 냉동공조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희 회장, 미국 냉동공조협회의 메간 펠린저 회장, 스티븐 유렉 CEO. [사진 제공=오텍캐리어]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오텍캐리어 사무소에서 방한한 미국 냉동공조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희 회장, 미국 냉동공조협회의 메간 펠린저 회장, 스티븐 유렉 CEO. [사진 제공=오텍캐리어]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오텍캐리어는 제로 에너지 구현을 통한 글로벌 친환경 냉난방 공조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냉난방 공조 기관들과 적극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토탈 냉난방 공조(HVAC) 시스템 라인업을 갖춘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오텍캐리어는 다년 간 축적된 디지털 혁신 기술과 초고효율 에너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냉난방 공조 전 부문에 걸쳐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텍캐리어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사로서 지난 24일 미국 냉난방 산업 대표 단체인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의 메간 펠린저 회장과 스티븐 유렉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을 접견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냉난방 산업 트렌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이 AHRI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양국 간 협력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선 메간 회장과 스티븐 CEO 겸 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탈탄소화 정책에 의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 보이고 있는 히트펌프 수요 증가 추세에서 고품질 한국산 히트펌프 제품의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비쳤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320억달러로 추산되는 전체 미국 HVAC 시장에서 80%를 넘는 250억달러 규모 공조 시장이 형성돼 있고, 연 평균 5.6%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미국 가구 내 인버터 히트펌프 보급률이 현재 15% 수준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켜 줄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중요해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텍캐리어는 기존 히트펌프 보일러를 기반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북미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앞으로 초기 시장 진입 후 3년 내 점유율 5% 확보를 목표로 점차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이번 북미 시장 진출은 그룹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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