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대한적십자사·환경보건기술연구원(EHTI)의 ESG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환 EHTI 대외협력본부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백영만 EHTI 원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봉선 일일명예시장, 이광수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회장, 박재철 대한적십자사 광명시협의회장. [사진 출처 = 광명시]](https://wimg.mk.co.kr/news/cms/202504/25/news-p.v1.20250425.fe0315d47e4245ccb6f2f25fd16c8697_P1.jpg)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천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뒤 ESG사업 확인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부는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SG사업 확인서는 지난해 광명시와 적십자사 간의 ESG 업무협약에 기반해 공동 발급됐다. 기업이 기부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제도다.
연구원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와 광명시 시민들의 환경 인식 제고·자원순환 문화 정착, 그리고 기후 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사 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백영만 연구원장은 “광명 ESG액션팀에 참여해 우리 연구원의 인적·물적·기술적자원 등을 결합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것이 지역 환경 자산의 순환경제가 이뤄질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산역량을 공유하며 수익의 일부를 다시 지역 환경 사업에 재투자하는 환경자산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환경재난의 예방대책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승원 적십자사 광명시지부 명예지부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재정적 후원을 넘어 실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 중심의 ESG 실천 사례로 주목받을 만하다”라며 “적십자와 연구원 간의 협력은 지역사회 ESG 생태계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설립된 환경부 소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대기, 수질, 토양오염조사, 폐기물 등 환경 매체 시험분석 사업을 통해 국민의 환경보건 향상과 기업의 환경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환경보건 및 기술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와 ESG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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