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솔테크닉스는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해 차세대 태양광 모듈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며, 엑스코와 함께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4개 주요 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한솔테크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처음으로 KS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인증을 획득한 Media PV를 포함해, 방음벽형, 루버형 등 건축물 적용에 최적화된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모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솔테크닉스의 Media PV는 태양광 모듈과 LED 디스플레이를 융합한 제품으로, 최대 225W의 출력과 함께 뛰어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여러 개의 모듈을 연결해 하나의 스크린으로 구성할 수 있어 건축물의 외관을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정보 전달 및 광고 매체로도 활용 가능하다. 동일 사이즈(1145 x 1145mm)의 일반 BIPV 제품과 연계 설치가 용이하며, 지난해 출품작 대비 해상도와 심미성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방음벽형 모듈은 방음과 내화 성능은 물론, 빛 반사 저감 기술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의 건설재료 품질 기준을 충족해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의 방음벽, 주택, 산업시설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 루버형 태양광 모듈은 에어컨 실외기실 외풍을 차단하는 기능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으로, 건물 외벽이나 베란다에 설치하면 실외기의 직사광선 노출을 줄여 냉각 효율을 높이고 외관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현재 630W급 일반 모듈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저탄소 645W급 모듈과 수상 설치용 645W급 모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당사는 KS 인증과 탄소 검증 제도에 부합하는 고신뢰 제품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솔테크닉스는 태양광 모듈 외에도 한국, 태국, 베트남, 중국 법인을 통해 TV 및 생활가전용 파워 모듈, 휴대폰 무선 충전기, 안테나 모듈 등 다양한 전기·전자 부품 사업에서도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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