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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서 ‘K9 유저클럽’ 개최

  • 안두원
  • 기사입력:2025.04.09 15:52:34
  • 최종수정:2025.04.09 15: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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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서 K9 자주포 사용국 모임인 ‘K9 유저 클럽’을 개최하고 운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7개 운용국과 미국, 스웨덴이 참관 자격으로 참가하는 ‘K9 유저클럽’을 진행했다”면서 “역대 최대규모인 9개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국들이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전했다.

올해 ‘K9 유저클럽’ 행사에는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호주, 루마니아, 대한민국 등 7개국과 옵저버 2개국이 참가했다. 참가국들은 9~10일(현지시간) K9 자주포의 운용과 정비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차세대 자주포 개발 추진 현황과 K9 탄약 호환성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유저클럽’ 기간 동안 군수지원 요청사항도 적극 취합했다고 덧붙였다. 조상환 MRO 사업부장은 “K9 사용국 증가에 따라 후속지원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품질 개선과 군수지원 효과 극대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한화시스템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MRO 플랫폼인 ‘톰스(TOMMS)’를 활용해 K9 군수지원을 최적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톰스는 실시간으로 무기체계 상태를 확인하고 유지보수를 예측해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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