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유통관리업체 GBMS와 업무협약
복제 안되는 초고해상도 코드로 진품 표시
가짜 종량제 봉투 유통 방지 목적
복제 안되는 초고해상도 코드로 진품 표시
가짜 종량제 봉투 유통 방지 목적

정품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로코드(MIROCODE)는 국내 최대 종량제봉투 유통관리 기업 ‘GBMS’와 함께 창원특례시 등에 종량제 가품 방지 기술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로코드와 GBMS는 지자체에 종량제봉투 위조 방지 기술을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진품 봉투에만 위조방지 스티커를 붙여 지자체에 가짜 종량제봉투 유통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미로코드는 복제가 불가능한 초고해상도 코드를 이용해 진품과 가품을 구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정품 코드를 인식하면 정품페이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위조 라벨은 ‘가품’으로 표시된다. 가품이 의심되는 코드가 발견되면 고객사에 알려주는 ‘실시간 리포팅’기능도 제공한다. QR코드나 워터마크 기술로도 진품·가품을 구별하지만, 위 두 기술은 일반 가정용 프린터로도 쉽게 복제가 가능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GBMS는 창원과 울산, 대전, 경상남북도 등 지자체에 종량제봉투 유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종량제봉투에는 쓰레기 처리비 등을 분담하는 수수료가 포함돼 있다. 가품이 늘어날 수록 세수가 줄어 국민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이원진 GBMS대표는 “미로코드와 협업해 가품 종량제봉투를 시장에서 몰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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