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공략 속도
CJ제일제당이 호주 대형마트 체인 IGA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며 K푸드의 오세아니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1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IGA 입점 제품은 비비고 홈스타일 만두 3종(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야채)과 찐만두 2종(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 치즈 핫도그 등 6종이다. IGA는 호주 4위 대형마트로, 현지에 매장 1300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호주 1위 마트인 울워스와 2위 마트 콜스에도 들어갔는데, 이번에 입점한 IGA까지 합치면 약 3300여개 매장에 들어가는 셈이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현지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빠르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호주 전역으로 촘촘한 판매망을 구축해 고객이 어디에서나 비비고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를 중심으로 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주요 지역이다. 사업 확장에 따라 지난해 1∼9월 CJ제일제당의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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