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대전 큐박스등 당구클럽서
1위 김기정 2위 이호진 3위 조철훈 박현상
2020년 ‘김용석배’ 이후 5년여만 재개
1위 김기정 2위 이호진 3위 조철훈 박현상
2020년 ‘김용석배’ 이후 5년여만 재개
‘대전 당구대부’ 고 김용석 원로를 기리는 ‘대전당구시니어회장배’에 전국서 생활체육 선수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25 대전당구시니어회장배 전국당구대회’가 지난 주말 큐박스당구클럽 등 대전지역 주요 당구클럽서 열렸다.
대전당구시니어회(회장 박용립)와 대전캐롬연합회 주최 및 주관, 당구큐 업체 한밭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엔 전국 동호인 1300명이 출전해 이틀 동안 대회를 치렀다.
참가한 1300명은 32개 클럽으로 나뉘어 핸디에 따라 부수(1~5부)별로 예선을 치렀고, 예선을 통과한 32명이 본선에 올라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이 결과 김기정(대구JK)이 결승서 이호진(에이블)을 물리치고 우승, 상금 700만원과 450만원 상당 한밭 ‘마에스트로 큐’를 부상으로 받았다. 공동3위는 조철훈(서울GOAT)과 박현상(이끌림)이 차지했다.
또 이날 행사에선 이충근 대전시니어회 초대 회장, 대전캐롬연합회 김천용 회장, 한밭 권오철 대표(권혁준 팀장 대리수상)가 주최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김용석배’를 전신으로 두고 있는 이 대회는 지난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왔으나, 2020년 1월 12회 대회 이후 고 김용석 원로 타계와 ‘코로나19’가 겹쳐 지난 5년간 대회를 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대전당구시니어회가 대회 재개를 추진, 5년여만에 다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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