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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지현우 이민영 서늘한 눈맞춤...왜?

  • 양소영
  • 기사입력:2025.10.01 20:11:00
  • 최종수정:2025.10.01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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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사진|MBN
‘퍼스트레이디’ 사진|MBN

‘퍼스트레이디’ 지현우와 이민영이 서로에 대한 신뢰감과 충성심에 균열이 감지되는 ‘극과 극 온도차 투샷’을 선보인다.

1일 방송되는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극본 김형완, 연출 이호현) 3회에서는 대통령 당선인 지현우와 최측근이자 수석 비서관인 이민영이 극명하게 달라진 관계 변화를 드러내는 ‘서늘한 시선 맞춤’ 장면이 포착됐다.

앞서 현민철(지현우 분)이 대통령 인수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하던 순간, 차수연(유진 분)이 보낸 현민철의 이삿짐이 도착해 충격을 안겼다. 취재진들 앞에서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이혼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현민철에게 자신이 계획한 일인 듯 고개를 끄덕이는 신해린(이민영 분)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공개된 스틸은 현민철과 신해린이 날 선 기류 속에 독대를 나누는 장면. 현민철은 이전과 달리 불신이 가득한 얼음장 눈빛으로 신해린을 쏘아보고 신해린은 고개를 숙인 채 불안함을 감춘다. 이어 현민철이 날카로운 말들로 신해린에게 의중을 캐묻지만 신해린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불길함을 일으킨다. 현민철과 신해린 사이 극명한 관계 변화가 감지되면서 두 사람에게 생긴 균열의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지현우와 이민영은 ‘극과 극 균열 조짐 투샷’ 장면을 촬영하며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빈틈없이 녹여내는 단단한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지현우는 절대적인 신뢰감을 가지고 있던 신해린을 향해 실망감과 불신이 싹 튼 현민철의 심리적 변화를 차갑게 얼어붙은 눈빛으로 오롯이 뿜어냈다. 이민영은 은밀한 속내를 감추고 결연한 심정을 분출하는 신해린의 야심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눈빛과 대사톤 만으로 현민철과 신해린의 180도 달라진 감정을 담아낸 지현우와 이민영의 열연이 장면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퍼스트레이디’ 제작진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충성으로 단단했던 지현우와 이민영 사이 미세한 금이 가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며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이혼 스캔들로 인해 권력 전쟁이 시작됨을 알리는, 앞으로의 서사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레이디’ 3회는 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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