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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도시 예루살렘은 왜 분쟁의 도시가 됐나(‘벌거벗은 세계사’)

  • 이다겸
  • 기사입력:2025.06.03 17:28:54
  • 최종수정:2025.06.03 1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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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사진ltvN
‘벌거벗은 세계사’. 사진l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예루살렘의 역사를 다룬다.

3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 예루살렘을 파헤친다.

이를 위해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성일광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성 교수는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중동학을 연구한 중동 전문가로, 이날 강의에서 신의 축복이 깃든 도시 예루살렘이 분쟁의 도시가 된 이유를 벌거벗길 예정이다.

성일광 교수는 “예루살렘은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믿는 3대 종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라고 소개한다. 이어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을 가졌지만, 수천 년 동안 종교와 민족, 영토 다툼까지 뒤엉키며 잔혹한 전쟁을 벌여왔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모은다.

3대 종교가 모두 예루살렘을 성지로 추앙하게 된 배경, 성지를 차지하기 위해 벌인 쟁탈전 등 분쟁의 씨앗이 된 성지 예루살렘 이야기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수없이 주인이 바뀌고, 이 과정에서 전쟁과 폭동, 학살이 반복된 예루살렘의 피로 쓰인 역사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그룹 노을의 강균성과 조선일보 노석조 기자가 함께 한다. 성지순례를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한 바 있는 강균성, 16년 간 중동 전문 기자로 활약한 노석조 기자는 예루살렘의 종교적 의미와 예루살렘을 둘러싼 종교 및 국가 간 갈등에 관한 지식을 나누며 유익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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