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당신의 맛’의 흥행 부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지니 TV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준희 크리에이터, 박단희 감독과 배우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이 참석했다.
한준희 감독은 영화 ‘차이나타운’, ‘뺑반’을 비롯해 ‘D.P’ 시리즈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했다. ‘약한영웅 Class’ 시리즈에 이어 ‘당신의 맛’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약한영웅2’는 넷플릭스 공개 3일 만에 전세계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당신의 맛’에 대해 “이전 작품과 다를 수 있지만, 유사한 점도 있다. 결국에는 일종의 개인 개인이 모여서 만든 집단, 가족, 공동체 일 수도 있다. 젊은이들이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서 어떤 순간을 이어나가는 이야기다. 저에게 제일 중요한 건 편집본을 본 다음에 재미있느냐다. 편집본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재미있더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부담은 된다. 잘 될 때도 있고, 아쉬운 반응이 있을 때도 있다. 저희는 직업인들, 네 명의 인물처럼 한편 한편 열심히 뚜벅 뚜벅 만들어간다. 그래도 많이 좋아해주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12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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