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배 서울오픈당구대회
조명우 男3쿠션 결승서 이장규에 40:18 승,
우승 2000만원, 공동3위 김동룡 최원석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두배로 껑충 뛴 Sh수협은행배 당구대회에서 ‘디펜딩챔피언’ 조명우와 허채원이 나란히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세계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25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6 Sh수협은행배 서울오픈당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생활체육선수(동호인) 이장규(NOW)를 하이런13점을 앞세워 14이닝만에 40:18 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달성했다. 공동3위는 김동룡(서울)과 최원석(킬빌)이 차지했다.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허채원(한체대)이 최지연(영등포고부설방통고)을 25:5(22이닝)로 완파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는 신수빈(세현고)과 박민지(YB)가 올랐다.
조명우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김동룡을 15이닝 만에 40:17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대회 4강전(40:6, 조명우 승)에서 맞붙었던 이장규였다.
결승전 초반부터 조명우가 상대를 압박했다. 조명우는 3이닝에서 하이런13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20:4로 앞서며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갔다. 잠시 숨을 고른 조명우는 후반전에서도 착실히 점수를 쌓아가며 40: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 결승전에선 허채원이 22이닝만에 최지연(영등포고부설방통고)을 25:5(22이닝)로 제압했다.
허채원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득점으로 흐름을 잡았다. 전반을 15:3으로 크게 앞선 채 마친 허채원은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지연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고, 결국 경기는 25:5, 허채원 승리로 끝났다.
서울당구연맹(회장 유진희)이 Sh수협은행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 총상금은 828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늘었다. 남녀 우승상금은 2000만원, 1000만원이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결승까지 진출한 2009년생 기대주 최지연 활약도 눈에 띄었다. 최지연은 최근 열린 ‘제14회 국토정중앙배’ 캐롬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차세대 당구 유망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노량진수산시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결승전에는 시장을 찾은 고객과 상인, 당구팬 100여명이 몰려 현장 열기를 더했다. 관중들은 특히 ‘세계1위’ 조명우의 정교한 샷이 나올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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