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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후 5년만에 재개된 강원당구연맹 정기평가전에서 세계주니어3쿠션챔피언 출신 오명규가 우승했다.

강원당구연맹(회장 권오종)은 최근 춘천 빌마스터당구아카데미에서 정기평가전을 개최했다. 평가전에는 강원연맹 소속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강원연맹 정기평가전은 ‘코로나19’가 터진 2021년부터 열리지 않았으나, 신임 권오종 회장 취임 이후 5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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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결승에서 2023년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챔피언 오명규가 송영욱을 26이닝만에 30:29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공동 3위는 임원모와 박수영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준결승에선 오명규가 임원모를 14이닝만에 30:26, 송영욱이 박수영을 20이닝만에 30:2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강원당구연맹 성낙훈 전무는 “5년 만에 정기평가전을 재개한 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분기마다 정기평가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