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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처음 열린 프로당구 투어서 전애린 전지우 오수정이 나란히 1점대 애버리지 공격을 앞세워 가볍게 첫판을 통과했다. 윤경남 전지연 이올리비아 이은희 김성하도 2차예선에 합류했다.

전애린은 22일 경기도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1차예선(PPQ)에서 이유나에 24:13(23이닝) 낙승을 거뒀다. 또한 전지우(하이원위너스)는 홍연정을 25:10(25이닝), 윤경남은 송윤미를 25:4(24이닝)로 완파했다.

전애린은 이유나와의 1차예선전서 초반 6이닝만에 10득점, 10:1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애린은 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여 17이닝까지 단 3득점에 그치며 이유나의 추격을 허용했다. 17이닝 째 스코어는 13:8 전애린 리드.

전애린은 후반부에 다시 힘을 냈다. 18이닝 째 3득점한 전애린은 22이닝 째 3점을 보태고, 23이닝 째엔 하이런5점을 터뜨리며 매치포인트(24점)를 만들었다. 동시에 경기시간(50분)이 종료되며 전애린이 24:13(23이닝)으로 승리, 2차예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지우와 윤경남은 나란히 하이런6점을 앞세워 홍연정과 송윤미를 꺾었고, 이올리비아는 8점 장타에 힘입어 황진선을 25:6(19이닝)으로 완파, 전체1위(애버리지 1.316)로 2차예선에 올랐다.

또한 이은희(애버리지 1.316) 오수정(1.190) 김성하(1.136) 전지연(1.0)도 1차예선을 넘은 가운데, 장가연(에스와이바자르) 최연주 최지민 김갑선 김보름 김채연 이마리도 2차예선에 합류했다.

반면, 직전 7차전서 처음 4강에 오르며 주목을 끌었던 정보윤1은 베트남의 응우옌호앙옌니와 접전 끝에 18:20(23이닝) 석패했다. 한주희도 2시즌만의 LPBA 복귀전서 첫판부터 탈락했고, 조예은(SK렌터카다이렉트)과 김도경(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도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