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서수길 대표 이어
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사표
스포츠토토 분배금 유치 등 공약
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사표
스포츠토토 분배금 유치 등 공약
SOOP(옛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에 이어 김기홍 전 문체부 차관보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기홍 전 차관보 측은 “오는 23일 치러질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차관보는 “대한민국 당구의 퀀텀 도약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고자 한다. 대한민국 당구를 국내의 최고 스포츠 종목이자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한국 당구를 세계 당구의 중심으로 만들 자신감을 갖고 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보는 ▲소년체전 입성과 전국체전 고등부 채택 ▲스포츠토토 분배금의 대한당구연맹 유치 ▲문화체육부와 대한체육회의 기금 확대 ▲시청률 높은 메이저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 ▲디비전리그 및 종합대회에 타이틀 후원사를 유치할 전문 스포츠마케팅사와 계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구체적인 공약은 후보 등록 후 공식 선거 기간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 전 차관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미디어정책국장, 체육국장, 관광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1년엔 체육국장으로 평창올림픽 유치를 이끌었고, 2018년엔 평창올림픽 조직위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후 김 전 차관보는 대한체육회 특보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 법무법인 (유)율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는 오는 14~15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16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선거일은 23일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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