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03 11:52:01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대만 콘서트에서 언급한 ‘수박 우롱차’가 대박이 났다. “한번 마셔보고 싶다”는 장원영의 말에 메뉴가 순식간에 품절된 것이다.
2일 E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장원영은 지난달 31일 대만 남부 가오슝시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K팝 합동 콘서트에서 대만에서 맛보고 싶은 음식으로 수박 우롱차를 꼽았다.
장원영이 언급한 수박 우롱차는 대만의 유명 프랜차이즈 음료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수박 과즙을 넣은 아이스 우롱차다.
장원영이 수박 우롱차를 언급한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자, 해당 프랜차이즈 매장에는 이를 맛보려는 시민들이 줄을 섰다. 급기야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수박 우롱차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해당 프랜차이즈는 공식 SNS에 “일부 매장에서 수박 우롱차가 매진됐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수박들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면서 “원영과 다이브(아이브의 팬들)에게 이렇게 추천한다”라고 맞춤 레시피를 전하기도 했다.
장원영이 언급하면 ‘완판’이 된다는 이른바 ‘장원영 효과’는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확인됐다. 앞서 그가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개한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와 ‘초역 부처의 말’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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