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8.08 15:46:42
8일 대한당구연맹회장배 男3쿠션 4강, 조명우, 이범열에 50:16 완승, ‘10대 유망주’ 송윤도는 정승일 제압 결승전 오후5시 SOOP 생중계
역시 정상은 피곤한 자리다.
보름전 18세 김도현을 상대했던 ‘세계1위’ 조명우가 이번엔 16세 송윤도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됐다.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와 최연소 국가대표 송윤도(16, 홍성고부설방통고2)가 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SOOP과 함께하는 2026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4강전에서 각각 이범열(시흥시체육회)과 정승일(서울)을 물리치고 결승에서 격돌한다.
먼저 결승행을 확정한 선수는 송윤도였다. 송윤도는 정승일과의 4강전에서 50:34(40이닝)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접전 상황에서 송윤도는 단타(1~2점)로 점수를 쌓으며 25:21(20이닝)로 앞선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후반 송윤도는 23이닝 공격에서 6점을 쓸어담으며 34:21까지 달아났고, 이후 정승일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했다.
조명우는 이범열을 상대로 애버리지 2.083을 앞세워 50:16(24이닝)으로 승리했다. 8이닝까지 23점을 쌓은 조명우와 달리 이범열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공타가 이어졌다. 후반 13이닝 조명우는 하이런14점을 몰아치며 37: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이변 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조명우에게 이번 결승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다. 올 시즌 두 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결승 상대는 만만치 않은 10대 유망주 송윤도다. 특히 조명우는 지난달 25일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결승에서 만 18세 김도현에게 47:50(30이닝)으로 패한 바 있다.
14일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조명우 앞에는 이번에는 김도현보다 두 살 어린 송윤도가 기다리고 있다. 송윤도는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데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하며 ‘슈퍼 루키’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결승전은 오늘(8일) 낮 5시에 열리며 SOOP이 생중계한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