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2.03 17:11:22
3~7일 카타르당구연맹 아카데미서, 현지 적응 및 경기력 향상 대한당구연맹 선수단 13명 파견, 대한체육회 국제스포츠교류 일환
하민욱 임윤미 이하린 황철호 백민후 이근재 등 포켓과 스누커 선수들이 2030 도하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카타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3~7일 카타르 도하에서 포켓볼, 스누커 종목 합동훈련 및 교류전(이하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한체육회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에 따른 국제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으로, 2030 도하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사전 현지 적응과 경기력 향상이 주요 목표다. 합동훈련은 도하에 있는 QBSF(카타르당구스누커연맹)아카데미에서 실시된다.
카타르는 체계적인 훈련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스누커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합동훈련에는 2030 도하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임원 지도자 선수(황철호 백민후 이근재 김영락 하민욱 경규민 임윤미 이하린) 등 13명이 참여한다.
특히 6일에는 대한당구연맹과 카타르당구스누커연맹 간 △당구종목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추진 △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 △유청소년 선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합동훈련은 친선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과 국제 교류 기반을 다지는 계기이자 당구연맹의 국제 스포츠 외교 역량을 강화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카타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당구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누커와 포켓볼뿐만 아니라 캐롬(3쿠션) 종목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제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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