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1.23 23:15:24
23일 팀리그4라운드 8일차, 마르티네스 활약에 하나카드 4:2 제압, 승점18로 SK렌터카 1점차 제쳐, 24일 승리하면 자력 우승
크라운해태가 한 경기를 남겨두고 단독선두로 부상, 4라운드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반면 1위를 달리던 SK렌터카는 하나카드에 패해 2위로 내려오며 자력우승 기회를 놓쳤다.
크라운해태는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5/26’ 4라운드 8일차 경기서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크라운해태는 7승1패, 승점 18로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SK렌터카(5승3패, 승점17)를 1점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24일 4라운드 9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가 승리하지 못하면 크라운해태 우승이 확정된다. SK렌터카가 이기더라도 크라운해태가 휴온스와의 마지막 경기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하게 된다.
SK렌터카는 하이원과의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크라운해태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날 크라운해태는 ‘주포’ 마르티네스와 백민주 활약이 돋보였다. 마르티네스는 김재근과 함께 1세트를 따냈고,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선 3세트에서도 신정주를 단 3이닝만에 15:4로 물리쳐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오태준 임정숙이 4세트(혼합복식)를 이긴 뒤 5세트를 내준 크라운해태는 마지막 6세트에서 백민주가 김가영을 9:6으로 제치며 팀 승리를 마무리했다.
크라운해태와 치열한 선두결쟁을 벌이고 있는 SK렌터카는 초반에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며 NH농협카드에 주도권을 내줬다. 강동궁이 3세트를 이기며 한 세트를 만회했으나, 4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1:3이 됐다. 레펀스와 강지은이 5, 6세트를 잇따라 따냈으나 7세트에 응오가 마요르에게 1:11로 완패했다. 세트스코어 3:4로 지며 승점 1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5연패 부진에 빠졌던 NH농협카드는 강호 SK렌터카를 꺾고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또한 에스와이는 휴온스를 4:1로, 우리금융캐피탈은 웰컴저축은행을 4:3으로 물리쳤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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