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0.27 10:16:57
26일 휴온스PBA챔피언십 16강, 김영원, 응오에 세트스코어 3:0 완승 박인수 제치고 웰컴톱랭킹상 유력
‘PBA 신성’ 김영원이 3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응오딘나이를 완파 8강에 진출했다. 김영원의 8강전 상대는 ‘레전드’ 사이그너다. 또한 이충복 산체스 마민껌 P응우옌 주시윤 박주선도 8강에 합류했다.
김영원(하이원)은 26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5/26시즌 6차투어 휴온스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응오딘나이(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15:4, 15:11, 15:7)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김영원은 1세트를 5이닝 만에 15:4로, 2세트를 15:11(4이닝)로 이겨 2:0으로 앞서갔다. 김영원은 3세트엔 6:7로 뒤지던 4이닝째 끝내기 하이런 9점으로 15:7로 승리,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김영원의 이날 애버리지는 3.462로 박인수가 128강전에서 세운 기록과 같다. 그러나 두 번째 애버리지에서 김영원(2.364)이 박인수(1.385)에 앞서 웰컴톱랭킹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김영원의 8강전 상대는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다. 사이그너는 16강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특히 사이그너는 5세트 0:10으로 끌려가다 11:10으로 역전승했다.
또다른 8강 대진에선 이충복(하이원리조트)과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만난다. 이충복과 산체스는 16강에서 각각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와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3:2로 제압했다.
마민껌(NH농협카드)과 P응우옌(하림)은 각각 황형범과 고상운을 3: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마민껌은 주시윤을, P응우옌은 박주선을 상대한다.
27일 PBA 8강전 일정은 P응우옌-박주선(12:00) 주시윤-마민껌(14:30) 사이그너-김영원(17:00) 이충복-산체스(19:30)전이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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