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0.03 22:27:27
16일 전국체육대회 당구종목 폐막, 이대규, 잉빌 결승서 백민후에 292:188승, 이근재(부산) 최경림(광주) 동메달
인천대표 이대규가 전국체전 당구 종목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2연패와 함께 2관왕을 달성했다. 남녀10볼에서는 유승우(대전)와 임윤미(서울)가 금메달을 땄다.
잉빌 국내1위 이대규는 3일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당구종목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에서 백민후(6위, 경북)를 292:188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대규는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잉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땄다. 또한 스누커 금메달까지 포함, 이번 전국체전 당구 종목에 걸린 금메달 7개 중 두 개를 석권,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 동메달은 이근재(5위, 부산), 최경림(9위, 광주)이 차지했다.
남자포켓10볼에서는 국내6위 유승우가 결승에서 권호준(3위, 충남)을 10:6으로 제압하고 직전 경남고성군수배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웅(서울, 5위)과 현웅규(제주. 36위)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국내1위’ 임윤미(서울)와 서서아(전남, 5위)가 진검승부를 벌인 여자포켓10볼 결승전에선 접전 끝에 임윤미가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임윤미는 지난 7월 남원전국당구선수권, 9월 경남고성군수배에 이어 3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소예(7위, 충남) 김혜림(11위, 대전)이 동메달을 땄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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